허천, 정은숙 (2) 쌀과 복지 제도

나우·김희영 xallsl@rfa.org
2016.07.22

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북쪽에서도 손전화를 사용하는 인구가 350만 명 정도 된다는 추정하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남한에서는 손전화를 휴대전화 혹은 휴대폰 이렇게 부르는데요. 여러분들이 남한에 오시면 참 재미있는 광경을 마주하실 겁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휴대폰을 쳐다보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거든요.

누군가는 휴대전화로 TV를 보고 또 어떤 사람은 휴대전화에 글도 쓰고 직장 일도 합니다. 전자오락을 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다른 나라의 신문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다보니 이제는 휴대 전화가 전화 본연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수 백 가지의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가 되었네요.

남한도 2016년 6월 추산한 총 인구가 5,160만 명 정도 되는데 보급된 휴대 전화 수는 인구 숫자를 넘어 간지 한참입니다.

25명 탈북청년들의 고향이야기와 남한 생활을 들어보는 <복숭아꽃 살구꽃>....

오늘 만나게 될 청년은 스물아홉 살 정은숙 씨, 지난주에 북한의 고향 허천과 어랑에서의 생활을 얘기해 주었는데요. 은숙 씨는 남한에서 휴대전화 판매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상과 남한 생활... 오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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