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8.04.13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요즘 날씨가 그야말로 오락가락합니다.

어느 날은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반팔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며칠 전만 해도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다시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도 볼 수 있었거든요.

최근 며칠은 날씨가 화창해서 이렇게 봄이 오나 했더니

이번 주말에도 비소식과 함께 꽤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북한 날씨는 어떨지 인터넷으로 기상청 자료를 찾아봤더니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해요.

4월에 내리는 눈, 남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데요.

남한은 전국 곳곳에 개나리, 튤립, 산수유, 유채꽃 등

오색 봄꽃들이 활짝 펴서 마음은 이미 봄이거든요.

게다가 이맘때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완연한 봄을 재촉하고 있는데요.

남한보다는 더 쌀쌀한 북한에 음악으로 훈훈한 봄바람 좀 전해드릴까요?

 

봄이면 남한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예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BM 1.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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