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인기곡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8.12.14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함박눈이 내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날씨에 적응하다 보니 어느새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절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마무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북한에서도 12월이면 친구들, 동료들과 만나 한 해를 보내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술잔도 기울인다고 들었는데요. 남북한의 경우 새해가 되면 한 살이 더해지잖아요. 나이 먹는 게 싫어질 때, 그리고 이런 연말 모임이 빨리 돌아오는 것처럼 느낄 때 정말 나이 든 거라고 합니다(웃음). 방송 듣고 계신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또 하나, ‘내가 옛날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면 역시 나이 들었다고들 하는데요. 하물며 ‘이래봬도 왕년에’라는 말까지 나오면 말 다했죠? 혹시 요즘 연말 모임하면서 나도 모르게 옛날 얘기를 자주 한다면 왕년에 인기 많았던 곡들로 위로를 전합니다.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왕년에 정말 잘 나갔던 가수 김완선의 ‘오늘 밤’ 골라봤어요. >>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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