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의 음악으로 여는 세상] 희망찬 음악, 힘찬 새출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년 처음 인사드리는 음악으로 여는 세상 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신년 계획 세우셨나요?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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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친구들은 담배를 끊겠다 공부를 하겠다 결혼을 하겠다 돈을 열심히 모으겠다… 다들 신년 계획은 희망찹니다. 다들 크고 작은 소망들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의 소망이 이뤄지는, 밝은 2009년을 기원하며 희망찬 음악들로 꾸며 봅니다.

저는 새해를 미국 뉴욕에서 맞았습니다. 미국 민간 단체 초청으로 이곳에 와 있는데요. 타국에서 새해를 맞으니 돌아가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습니다. 예전에 저는 미국은 부자 나라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잘 살고 있으니까 여유가 있을 꺼라고요. 하지만 여기도 새벽부터 나와서 밤을 밝히며 일하면서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한국 사람들, 탈북자들은 물론이고 멕시코 사람, 중국 사람 많은 인종들이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그런 모습은 저에게 큰 자극과 용기를 줬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자극와 용기를 나눠드리고 싶은데요.이 노래로 대신하겠습니다. 김수철의 젊은 그대입니다.

김수철 – 젊은 그대

북쪽에서는 신년을 맞으면서 평양종을 타종하는 행사를 하고, 남쪽도 서울 종로에 있는 보신각 종을 치며 새해를 맞습니다. 미국도 그런 행사가 있네요.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유명한 신년맞이 행사가 있습니다. 타임스 스퀘어는 뉴욕 타임스 본사 건물이 있는 광장으로 뉴욕은 물론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의 하나일 겁니다. 삼성, LG 등 남쪽 기업의 대형 전광판 광고도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12월31일 자정 무렵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핑 볼이라 불리는 송구영신 행사가 펼쳐집니다. 12월 31일 자정을 1-2분 남겨놓고 뉴욕 타임스 본사 사옥의 국기 게양대 꼭대기엔 약 500kg무게의 크리스탈 공이 준비됩니다.

이 공이 서서히 내려오는 것이 신년맞이 의식인데요. 그래서 이름도 드라핑 볼 공을 내려보내기 입니다.

남쪽도 보신각 종 타종 현장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드는데요, 뉴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드라핑 볼 행사를 보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의 넘는 관광객이 모여들고 공이 땅에 내려오면 오색 종이가 뿌려지며 휘황찬란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사람들은 함께 함성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 안고 악수를 하고 서로 새해인사를 합니다.

남쪽이든 북쪽이든 미국이든 방법은 다르지만, 이렇게 가는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동률의 노래, 출발입니다.

김동률- 출발

2008년, 경제 문제로 세계 전반이 다 힘든 시기였습니다. 2009년에는 경제 하락에 대한 불안으로 마냥 기쁨 마음으로 새해를 맞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때일 수록 새로운 다짐도 필요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올 한해 연습에 더 매진해서 음악적으로 성숙하는 한 해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의 반쪽을 만나 가정을 꾸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 없이 완벽한 2009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소망 꿈꾸셨습니까? 돈을 벌고 싶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가지고 있는 소망일 것 같구요.. 결혼이나 자녀 출산 같이 가족을 만드는 꿈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하루 빨리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얻고 싶은 분들도 많이 계시겠네요.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거창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더 나은 내일, 그리고 가족들의 평안을 바라는 그런 소박한 것들입니다. 이승환의 노래, 가족입니다.

이승환 - 가족

제가 머물고 있는 미국도 2009년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소망과 기대로 가득 찬 듯 합니다. 작년 말 불어온 금융 위기로 어두운 분위기가 있지만, 첫 흑인 대통령의 야심찬 정책과 계획에 국민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가는 해나 오는 해 그다지 다르지 않아도 새해에 품는 새로운 소망과 계획은 새로운 내일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웃으면 복이 오듯이, 오직 소망을 가진 사람이 그 소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다 이뤄지십시요. 저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살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포함된 Over the rainbow(무지개 저 너머)를 들으며 이 시간 마칩니다.

Connie Talbot - Over the rainbow

지금까지 진행에 피아니스트 김철웅, 구성 이현주, 제작에 서울지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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