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예술단 평양 공연 – 가을에 보자!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8.04.06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남한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4월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남한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있었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는 남북 합동 공연이 열렸죠. 북한에서도 노래를 많이 들어보셨을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씨를 비롯해 과거 북한에서 공연했던 경험이 있는 강산에, 윤도현, 또 남한의 대표적인 걸그룹인 레드벨벳과 소녀시대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인 서현, 가창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여가수 백지영, 정인, 알리, 그리고 피아노연주자면서 작곡가인 김광민 씨까지 모두 11팀이 이번 평양 공연에 참여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남한에 왔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 대한 화답이면서 지난 2005년 조용필 씨의 평양 공연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방북 공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남다릅니다. 남북 예술인들이 서로 오가며 무대를 마련하고, 현지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에 남한예술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가수죠. 정인의 ‘오르막길’로 오늘 <음악 산책> 문을 열겠습니다.

BM 1. 정인 –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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