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5.05.29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남한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누구나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국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달마다 마지막 주 수요일이 되면 일단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에 있는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요.

남한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여가생활 가운데 하나인 영화관람 시에도 할인, 그러니까 더 싸게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국립 박물관, 미술관 등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국립 예술단체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해 별도로 무료 공연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무료로 개방하는 사립 미술관도 있고,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한 일반 공연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문화가 있는 날‘ 시행 1년이 지나면서 남한의 특성을 살린, 남한의 특별한 상황이 고려된 시도들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어떤 움직임인지 오늘 <음악 산책> 시간에 함께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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