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노래도 시원하게(1)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6.07.29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요즘 북한도 많이 덥죠? 서울은 일주일 넘게 열대야, 그러니까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낮에도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고요.

장맛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져서 불쾌지수라고 하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나는데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한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여름철 사상 최대전력 기록이 세 번이나 나왔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남한의 전력 수요는 8111만kW를 기록하면서 여름철 사상 최대 전력을 경신했는데요. 더운 날씨에 에어컨 등 냉방용 전력 사용이 급증해서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7월 말에서 8월 초 2주간 남한에서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다로, 산으로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거겠죠? 북한도 덥기는 마찬가지일 텐데 어떻게 이 무더위는 견디고 계시나요?

자, 그래서 남한에서 여름휴가를 많이 떠나는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2주간 <음악 산책>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노래들로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첫 곡은 지난 1988년에 발표됐지만 여름이면 여전히 사랑받는 The Beach Boys의 ‘Kokomo’ 준비했어요.

BM 1. The Beach Boys - Kok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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