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 비교: 손전화 (핸드폰)


2006.04.28

남북한의 경제 이모저모를 비교해 살펴보는 '남북경제 비교' 오늘은 북한에서는 손 전화라고 하는 휴대 전화 즉 핸드폰에 대해 알아봅니다.

남한에서 핸드폰 이라고 불리 우는 휴대전화는 어린 학생들로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거의 모두 가지고 있어 남한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휴대폰을 소지한 남한 사람은 무려 3천8백 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시장은 언제나 호황이고 세계 각국 으로 이 휴대폰이 나가 있자 남한 제품과 비슷한 가짜 상품이 나돌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중에서 남한의 대표적인 기업 삼성 애니콜(Anycall)은 세계최고의 핸드폰으로 인정을 받아 높은 가격으로 수출 될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의 뉴스위크지에는 미국인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선물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애니콜은 특히 지난해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씨와 남한의 인기가수 이효리 씨가 함께 핸드폰을 선전하는 광고에 나란히 나와 남한에서는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휴대폰은 아무데서나 전화와 문자로 소식을 전할 수 있고 사진 촬영은 물론 심지어는 돌아다니면서 텔레비전 까지 볼 수 있고 음악도 마음대로 들을 수가 있어 편리함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일본 교도 통신의 나오코 아오키 기자는 자신의 북한 방문기에서 북한의 젊은 엘리트 계층에서 전자 우편인 이메일과 휴대폰을 쓰는 계층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서 핸드폰, 즉 손전화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시기는 한 5-6년이 되었다고 한국 정보문화 진흥원의 박문우 국장이 말했습니다.

박문우: 일반적으로 눈으로 확인된 것이 나진 선봉지역에 들어가면서 남쪽 사람들과 국제기구 사람들이 들어갔을 때 확인이 되기 시작 했었고 평양에서 확인 되는 것은 저희가 우리 대통령이 갔을 때부터 북한에서 휴대폰 사용하는 것이 언론에 비쳐지기 시작 했어요.

박 과장은 지금은 북한에도 휴대폰의 통호가 가능한 기지국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박문우: 최근 현황을 보면 평양시내 에서는 휴대폰 기지국들이 많이 건설이 되어있고 시내 에서는 휴대폰이 사용가능하다고 얘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쓰는 휴대폰이 아니고 아직은 특수 계층들이 주로 쓰고 있다고 하는군요. 박문우 과장은 평양 일반 주민들은 우선 휴대폰 요금 때문에 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문우: 일반인들이 휴대폰 사용하는 것은 이용 요금이 문제인데 실제로 휴대폰 사용요금이 북쪽의 일반 노동자 두 달 봉급 이상이라고 얘기를 해 실제로 북쪽 사람들 얘기를 들어도 휴대폰은 당 기간요원들 특히 보위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얘기를 해 그래서 일반인 들은 사용할 수가 없죠.

그러나 중국과 북한 국경 부근에서는 탈북자들이 또 이산가족 들이 지금도 수시로 휴대폰 으로 가족들의 안부를 전해 듣고 있다고 탈북자로 남한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민간단체 ‘NK 친구들’의 임영선 대표가 전했습니다.

임영선: 저희들 지금도 쓰고 있어요. 상태도 괜찮고 중국 휴대폰으로 안테나가 압록강 두만강 가까이 있는 중국안테나 때문에 핸드폰을 쓸 수 있는 것이죠.

임 대표는 북한내 가족들에게 중국 핸드폰을 전달해 쓰고 있다며 중국 헨드 폰 가격이 여러 가지며 국경근처 4-5키로 미터 내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선: 싼 것은 한국 돈으로 한 5-6만 원 짜리도 들어가고 비싼 것은 2-30만 원 짜리도 보내주고 있습니다. 한 4키로 미터 이내로 신의주 이런 곳을 가능하고 그런데 안테나가 강 옆에 있어서 4킬로미터 이내만 됩니다.

그는 이어 중심지에 사는 북한 주민들 보다 외부에 탈북자나 이산가족이 있는 북한 사람들이 더 쉽게 손 전화를 쓰고 있는 셈 이라며 국경근처에서 쓰는 전화는 전파 방해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선: 북한에서는 변경 주민들에게 핸드폰을 다 도청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사실을 불가능해 아직까지 누구를 잡으면 핸드폰을 빼앗아서 추적을 할 수 있어도 잡히지 않은 사람의 핸드폰은 도청을 할 수가 없어요.

워싱턴-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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