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직업: 채용 박람회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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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획, '남한의 직업' 이 시간에는 남한대학들에서 졸업생들에게 일자리 소개를 위한 취업 설명회가 많이 열고 있는데, 이런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또 사회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한에서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면 기업들에서는 인사 담당자들이 대학을 찾아가 참신한 일군을 뽑기 위해 후보자들을 만나 면담을 합니다. 신규 채용을 위한 이 같은 면담은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종일 실시됩니다.

남한사회에서는 ‘캠퍼스 리크루팅’이라고 불리는 이 졸업생 취업 설명회와 면접 등이 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2005년 9월과 2006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한 남한 고려대학교 취업지원 담당자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팀장: 기업에서 자기들이 필요한 인재를 각 학교로 찾아와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학생들을 뽑는 것이죠.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현장 면접을 통해서 1차적으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에서 현장 면접을 함으로 해서 행정을 간소화 할 수 있고 학생들은 기업까지 찾아가지 않고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인사 담당자를 만나니까 시간과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죠.

보통 수도권 지역 대학들을 대기업에서는 선호하기 때문에 수도권 명문대학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팀장 : 소위 말하는 삼성, 엘지, 현대, SK는 대기업으로 보고 그 밑에 약간 떨어지는 롯데 한화 이수 등은 학생 인지도에 따라서 중견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하루에 20-30개의 기업이 나와서 활동을 하는데 좀 떨어지는 대학은 이런 것이 전혀 없어요. 빈익빈 부익부 현장이 엄청 심합니다.

남한의 남서쪽에 위치한 전남대학교는 국립종합대학으로 소위 말하는 지방의 명문대학입니다. 전남대도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학 내 취업설명회를 매년 9월에 열고 있습니다. 대학부설 종합인력개발센터 담당자의 말입니다.

전남대: 채용 리쿠르팅에 참석하는 학생에 대해 서류 전형시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고, 여러 전형 절차에 대해서 직접 인사 담당자와 학생들이 일대일로 면접을 하다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가고 그렇습니다. 서류 접수는 따로 하는데 일부 기업에서 상담하는 학생에 대해 명단을 작성해서 가서 원서접수가 끝나고 서류 전형시에 참석한 학생들에 대해서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생들도 학교를 졸업하면 결국 사회로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졸업 후에 취업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하기도 합니다. 채용박람회는 직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요구조건 등을 알아보는 행사입니다. 취업전문 알선기관인 리크루트사 이정주 대표의 말입니다.

이정주: 지금은 채용박람회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채용박람회에 대해서는 별로 인식이 좋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지방자치제나 정부에서 주관해서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수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박람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사담장자의 경우 며칠 동안 하루 종일 나와서 구직자를 만나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기 때문에 담당자들의 참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리크루트사는 지난 2000년 이후 탈북자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3회 실시한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탈북자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욕을 가지고 취업준비를 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정주: 한국기업이나 한국에서 도와 줘서 일자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을 했을 때, 내가 자기 개발을 통해서 발전해 나갔을 때 기업에서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급여를 주고 급여를 인상해 준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즉 내가 내 몸을 팔아서 돈을 받는다는 거래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겠죠. 예를 들어 외모, 이력서 등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개서 등 기본적인 요건을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한다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대학 내 취업 설명회와 채용박람회 등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각자가 언론이나 인터넷 등에서 채용정보를 얻어 직접 자신이 원하는 회사를 찾아가 취업에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됩니다.

워싱턴-이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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