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840 여명 중국에 구금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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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2004.06.23

남한의 탈북자 지원 민간단체인,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는 현재 중국 정부에 체포돼 투먼 룽징등 구류소 네곳에 구금중인 탈북자 수는 8백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운동 본부는 또 투먼 수용소에서 탈북자 7명이 북송된 이후 중국에서 탈북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탈북난민보호 운동본부는 긴급 성명을 통헤 현재 중국 정부에 체포돼 구금중인 탈북자는 총 840 여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운동 본부 측은 중국 내 정보원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라 이 같은 숫자가 집계 됐으며 각 수용소로 별로 투먼 구류소에 219명, 룽징 구류소 183명, 훈춘 구류소 92명, 엔지 구류소에 340 여명의 탈북자들이 수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동 본부측은 이번 조사된 수용소 탈북자들의 숫자는 투먼 수용소 탈북자 7명이 북송된 이후 강화된 중국 공안의 탈북자 단속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탈북 난민 운동 본부 송부근 사무 처장의 말입니다.

“짧은 시간에 검거 됐다는데 문제가 있다.”

운동 본부는 이번 단속은 길림성 공안 책임자가 총 지휘했으며 지난 12월 집계한 수용소 내 탈북자 수보다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운동 본부 측은 이들이 강제 송환될 경우 가혹한 처벌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정부와 남한 정부에 대해 억류 탈북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실에서 중국 현지 실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이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