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리방송은 미국이 경수로 대신 같은 능력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북한에 제안하려 한다면서 디젤을 생산하지 못하는 북한으로서는 이를 받아 들일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19일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방송은 북-미회담에서 경수로 지연에 따른 전력손실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북한외무성 대변인 담화와 관련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문제는 디젤을 생산하지 못하는 북한으로선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이 방송은 또 미국이 약속했던 2003년까지의 대북 경수로 건설 완공은 불가능한 상태이고, 매년 북한에 공급키로 돼 있던 50만톤의 중유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