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파 요도호 그룹의 전처 야오 메구미 씨가 방위대학교에 들어갈 고등학생들을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일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27일 열린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RFA 도쿄지국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일본 항공 여객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건너 간 적군파 요도호 그룹의 전 처 야오 메구미 씨가 27일 도쿄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적군파 요도호 그룹의 처인 아카기 헤미코 피고의 여권권법 위반 재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야요 씨는 이날 증언에서 자신이 아리모토 게이코 씨 납치에 관여 한 후 일본에 귀국한 것은 적군파 요도호 그룹의 리더 다미야로 부터 방위대학교에 들어갈 고등학생을 포섭하라는 지령에 의해서 였다고 밝혔습니다.야오 씨는 또 일본에 귀국한 후에는 북한의 단파 암호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지령에 따라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도쿄에서 RFA 채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