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에 따라 이달 착공될 계획이었던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육로관광 사업에 차질이 전망된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15일 조선일보는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성공단 부지의 임대료와 근로자임금등이 해결되지 않아 착공 일정이 빠듯한 데다 북한의 핵문제까지 터져 당초 26일 착공 예정이었던 공업지구 추진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남한 국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정부가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밀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사업의 속도조절과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