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정부 간 협의를 24일과 25일 베이징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21일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21일 북일 정부 간 협의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측은 사이키 아키다카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북한 측에서는 송일호 외무성 아시아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21일 “납치문제 해결을 향해 성의 있는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하면서, “납치, 핵, 미사일 등의 현안 해결과 과거 청산문제 등 광범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은 지난 11월 3일과 4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정부 간 협의에서 납치문제, 핵과 미사일 등 안전보장 문제, 과거 청산 등 국교 정상화문제에 관한 세 개 현안을 동시에 협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어, 북한 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명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