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유학생파견을 늘인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숫자는 아직 매우 적지만 유학생파견은 더욱 확대되어야 합니다.
사실 오늘날 북한이 남한에 까마득히 떨어지게 된 주요 원인의 하나는 국가의 인재양성정책에 있습니다. 북과 남은 뒤떨어지고 모든 것이 파괴된 똑 같은 상황에서 국가건설을 시작했고 서방과 사회주의진영의 지원액도 비슷했습니다. 남과 북은 같은 조선민족으로서 사람의 지능을 평가하는 IQ는 남한이 106, 북한이 105로서 각각 세계 2위, 3위라고 합니다.
물론, 그동안 북한에서도 교육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라고 규정하고 교육에 많은 힘을 넣었지만 결국은 실패했습니다. 북한의 교육은 폐쇄적이었고 개인의 창의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교육의 폐쇄성이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이 유학생 문제입니다. 지금 북한은 세계적으로 유학생 수가 가장 적은 나라에 속하는데 중국에 가 있는 약 400-600명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러나 남한에서는 현재 21만여 명이 세계 각국에서 유학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유학생들이 급증하여 현재 해외 유학생 숫자는 15만여 명에 달합니다.
후진국이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면 외국에 유학생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북한에서도 익히 알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유학생을 보내면 변절할까 두려워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유학생 파견 조건에 성분이 첫 번째 고려 요인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사상적 변질이나 외국으로 탈출이 두려워 유학생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편협한 생각입니다. 세계의 그 어느 나라도, 3 세계 나라들이나 이웃인 중국에서도 외국에 유학을 보내면서 자기나라로 돌아오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또 변절이 두려워 유학을 보내지 못하는 나라는 더더욱 없습니다.
유학한 나라의 연구소나 대학에 떨어져 연구를 심화시킨 후 돌아오면 더욱 좋고 설사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그가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박사가 되고 유명한 사람이 되면 그 나라 그 민족의 득으로 됩니다. 한 명의 이름 있는 인재로 인해 얻게 되는 국가의 홍보 효과는 그 가치를 돈으로 잴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유학생이 돌아오지 않아서 체제가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후 외국 유학한 120만 명 중 돌아온 사람은 31만여 명에 불과하지만 그로 인해 중국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배우고 돌아온 유학생들에 대한 대우도 잘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북한에서는 유학에서 돌아온 유능한 인재들을 말 몇 마디 잘못했다고 거의 다 숙청해버렸습니다.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가난을 청산할 큰마음을 먹고 국가발전 계획을 작성할 때는 인재가 없어서 미국 박사들의 힘을 빌렸다고 합니다. 이에 한을 품은 대통령은 60년대 말에 가장 우수한 국가정책 연구소를 세울 마음을 먹고 외국 유학을 마치고 그 나라들에 남아 있던 유능한 인재들을 좋은 연구 조건과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고 데려왔습니다. 사실, 그 때 북한과 엇비슷했던 경제상황에서도 그들에게 고급 승용차를 주고 운전사를 붙여주었으며 좋은 집을 지어주고 장관보다 더 높은 월급을 주었습니다.
북한은 돈이 부족하여 유학을 못 보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계에는 발전 도상 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많은 장학금 제도가 있습니다. 지금도 미국과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 무료로 북한 대학생들을 받아 주겠다고 제기하고 있고 재능과 열성만 있으면 개별적으로도 얼마든지 장학금을 받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유학생 파견을 계기로 이 사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