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정책, 인권과 연계해야”-레이건 자유상 수상 샤란스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8-09-18
부시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권 정책에 많은 영향을 줬던
구 소련 반체제인사인 샤란스키가
동서 냉전의 벽을 허물었다고 평가되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로널드 레이건 자유상’을 받았습니다.
PHOTO courtesy of 2008 The E.W. Scripps Co.
‘로널드 레이건 자유상’을 수상한 옛 소련의 반체제 인사인 샤란스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곳은 워싱턴 시내 백악관 바로 옆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빌딩입니다.
곧 레이건 자유상 수상자 샤란스키가 호명됩니다.
레이건 자유상 사란스키 호명 “Ladies and Gentlemen Please welcome to the stage, Natan Sharansky.”
부시 미국 행정부의 북한 인권 정책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옛 소련의 반체제 인사인 샤란스키가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기념하는
‘로널드 레이건 자유상’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레이건 빌딩에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샤란스키는
인권과 외교 정책이 연결될 때 중국이나 버마와 같은
나라들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I believe the policy of linkage between human right and foreign relations can bring change today in China and Burma.”
이스라엘에서 이주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샤란스키는
소련의 반체제인사인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의 영어통역자로 일하다가 반체제 인사가 됐습니다.
반체제 활동으로 구 소련 당국에 구속된지 9년만에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끌어낸
1986년의 동-서 포로 상호 교환으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2008년 레이건 자유상을 받은 샤란스키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소련을 “악마의 제국”이라고
부르면서 인권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구 소련 정부에 경고를 준 것이 당시 수용소에 있었던
자신과 같은 수감자들에게 자유의 희망을 줬다고 회상했습니다.
“The leader of free world called a spade a spade said that ‘evil empire’ and it means we believed the days of Soviet Union would out.”
레이건 자유상의 상징으로 금메달을 샤란스키에게 수여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는
17일 시상식에서는 연설을 하지 않았지만,
행사를 소개하는 글에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자유를 추구하려는 샤란스키의 헌신에 대해서
인간의 가장 큰 열망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샤란스키가 쓴 “민주주의를 위한 경우”라는 책은
부시 미국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권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건 자유상에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매케인 후보도 영상을 통해서
자유를 추구하는 샤란스키의 노력과 이념에 동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자유상은 올해로 10년으로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미국에 파월 전 국무장관,
영국의 대처 전 총리 등 동서 냉전을 허문 지도자들이 받았습니다.
레이건 자유상 시상식장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진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