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 한계에 도전” 패럴림픽 6일 개막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08-09-04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3회 장애인올림픽 대회가
6일 개막됩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140여개국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인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중국 북경으로 집중됩니다.
“모두가 최고”라는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주제곡 처럼
"하나의 세계에서 하나의 꿈으로
장애를 뛰어 넘어 인간 평등을 확인하자"는 뜻의
제 13회 장애인 올림픽이
6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12일간 열립니다.
올림픽 성화가 대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이미 지난 수요일 북경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달 28일 중국 북경에서 채화된 성화는
9일간 중국문명과 시대풍채라는 두 주제로
나뉘어져서 중국 11개성 130만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148개 나라에서 7천 4백여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은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패럴림픽(Paralympics)이라고 불리는 장애인 올림픽은
여덟살 이상의 장애자들에게 운동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하는
올림픽 형태의 국제경기입니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대회부터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가
장애인 올림픽을 동반 개최하는 것이 국제 관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육상과 수영, 양궁, 좌식배구, 휠체어 농구 등
20 개 종목에서 295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육상과 수영 같은 하계 올림픽 종목들도 있지만
패럴림픽, 장애인 올림픽 만의 종목들도 많습니다.
뇌성마비가 심한 장애인들이 치르는 경기인
‘보치아’가 대표적입니다.
6개씩의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가진 각 선수가
원안에 공을 던져 넣어서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휠체어를 타고 하는 농구와
앉은 자세의 배구 등의 종목들도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탁구는
소리가 나게 특수하게 제작된 탁구공을 사용합니다.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은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12일간에 걸쳐
인간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띤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