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국가 대표 급 선수들이 치료를 받게 될 북한 체육인 병원이 개원했습니다. 북한에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샘 의료 복지 재단 지원으로 개원된 북한 체육인 병원에서는 대표선수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의료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주 한인동포들이 주축이 되어 사랑의 왕진 가방 보내기 등 17년째 북한에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샘 의료 복지 재단은 지난해 12월 북한을 방문해 체육인 병원을 개원 했다고 이민희 로스앤젤레스 지부장이 밝혔습니다.
이민희 지부장은 북한 측의 요청으로 2006년부터 1년 동안 평양 외곽에 골조만 있던 체육인 병원에 모든 기자재와 건설 장비를 제공해 북한 방문기간에 체육인 병원이 문을 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민희: 남한의 태능 선수 촌 같은 곳의 국가 대표 선수들이 운동을 하다가 병이 들거나 다칠 경우 치료하게 될 병원이 필요하다고 저희들에게 요청을 해서 그 병원 내부에 들어 갈 시설물과 기자재를 공급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이민희 지부장은 샘 의료 복지재단 후원자 60여명이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영양제와 항생제를 공급할 평양제약 준공식에 참석하고 관계자들이 샘 사랑 체육인 병원을 둘러보았다며 앞으로 체육인 병원에서는 북한의 대표급 선수들이 치료를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민희: 우리가 갔을 때 거의 다 준비가 되어 관계자들이 따로 그곳을 방문해서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체육 인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 까지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완공된 평양제약공장에서는 1월부터 영양제와 항생제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북측의 준비 부족으로 2월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이민희 지부장은 전했습니다.
이민희: 평양제약공장을 1년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서 예정대로 완공 식을 했는데 그쪽이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건축자재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서 생산이 되려고 하면 한달 내지 두 달은 더 준비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민희 샘 의료 복지재단 로스앤젤레스 지부장은 이번 영양제 공장 완공 식에 북한 고위층이 참석해 추운 한겨울 동안 가벼운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어 우리 인민들이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항생제가 절박하게 필요한 실정이라며 추가적인 항생제 원료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