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에서 관광보트 전복, 북한 신부 실종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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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부근에서 북한 측의 공선과 중국의 해상 경찰 배가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사고 현장 부근에서 북한 측의 공선과 중국의 해상 경찰 배가 현장 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시아프레스

북∙중 국경지역의 압록강 하구 부근에서 북한 관광 보트가 전복해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5일,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경. 북한과 중국을 잇는 ‘중조우의교’ 부근에서 북한 측 관광 보트가 정박 중인 선박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중국 현지 주민은 당시 관광 보트에 신혼부부로 보이는 4명과 운전사 등 5명이 탑승했으며 물에 빠진 4명은 근처를 지나던 배에 구조됐지만, 여성 한 명은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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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현장. 북∙중 국경을 잇는 ‘중조우의교’ 부근. 사진 제공-아시아프레스


한복 차림의 이 여성은 북한 여성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는 중국 해경과 북한의 국경 경비대가 출동해 현장 검증에 나섰고, 당시 강변에는 사람이 많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남성의 말을 인용해 신의주의 부유층이 결혼 기념으로 관광 보트를 타고 압록강을 관광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밝혀 이번에도 결혼한 북한인 신혼부부가 배를 타고 관광을 하던 중 참사를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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