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보즈워스 방북 아직 검토 중"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9-11-02
미국 국무부는 성 김 6자회담 특사와
북한 외무성의 리 근 미국국장이
유용한 만남(The meeting was useful)을 가졌지만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성 김 특사와 리 국장이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만나
6자회담의 재개와 관련해 논의했으며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은
지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We are still considering that invitation).
또 성 김 특사와 리 국장은
지난달 말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동북아시아협력대화’에서 만난 이후
추가 접촉은 없었으며
리 국장은 2일 미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켈리 대변인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의 재개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한과 대화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에 관한 최종 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성 김 특사와 리 국장이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동북아시아협력대화’ 기간
자연스러운 물밑 접촉을 가졌으며
성 김 특사가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시
북한의 강석주 제1외무성 부상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리 국장은 이에 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또 리 국장은
“일단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평양에 오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