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계속 못해 안타까워”-입원 조진혜씨

2008-08-18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15일째 워싱턴 중국 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탈북자 조진혜 씨가 의식을 잃고 쓰려져서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조진혜씨와 전화 연결 해 봅니다.

문: 조진혜 씨.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몸 상태는 어떻습니까? 16일 이틀전에 쓰러져서 2시간 만에 깨어 났다고 들었는데요.

답: 아직은 병원에서 난 빨리 퇴원하겠다고 했더니 아직은 위험하다고 그럴수 없다고 해서 그냥 있는 상탭니다. 2-3일 전 부터 위가 아프고 메스꺼워서 물을 못 마셨어요. 한 3일정도를…. 그러다보니까 탈수 상태에 빠진것 같아요. 자기도 모르게 중간에 쓰러지니까. 정말 오래 못 버티고 내가 쓰러져 있는게 얼마나 안타까웠는지요.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더 오래 해서 더 많은 효과를 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병원에)들어 와서 위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시위를 못해서)너무 안타까웠어요. 빨리 나으면 다른 문제라도 해서 탈북자들을 위한 일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도 중국에서 전화도 오고 하기 때문에 빨리 나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앞으로 조진혜씨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어제 까지는 계속 할려고 했었거든요. 병원에서도 금식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하도 강경해서 그럴려면 퇴원시킬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 너무 하도 그러니까 주위에서 목사님들이 건강이 좋아야 더 도울 수 있지 않나 하는 권유를 해주시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또 저를 위해서 대신 단식을 해주시겠다고 하시니까 오늘까지 끝내기로 결정했어요.

문: 다른 분들이 도와 주신다고요?

답: 네, 두 목사님이 제가 쓰러진 순간 부터 금식 기도 하고 계시고, 한국이나 또 여러 군데 많은 곳에서 또 같이 투쟁한다고 힘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문: 북한에 계신 가족들, 친구분 또는 한국, 중국에 계신 북한 분들 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답: 저는 가족, 친지들이 다 굶어 죽어서 가족이 없어요. 그러나 고향사람들도 제 얼굴도 모르겠지만 내 고향 사람들이니까 조금만 힘내고 그곳에서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조금 변화를 보이면 자유 의사대로 자유를 찾아 올수 있도록 이요.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기 위해서, 조금만 버티면 저같이 자유의 날이 올거 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에서 기도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힘내시고, 저도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저도 자유를 찾은 사람으로써 힘은 적지만 꼭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더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 네. 조진혜 씨 빨리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 몸 상태 가 좋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워싱턴 중국 대사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중인 탈북자 조진혜 씨 정아름 기자가 조진혜씨와 전화 연결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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