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 식량지원 5차분 내달 18일 남포항 도착

미국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50만 톤 중 5차 선적 분을 실은 미국 국적선 ‘메리 앤 허드슨’호가 오는 9일경 선적을 마치고 미국 동부 버지니아 노폭 (Norfolk)항을 출발해, 다음달 18일에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2008-10-02
이메일
댓글
공유
인쇄
  • 인쇄
  • 공유
  • 댓글
  • 이메일
미국과 북한 간 식량지원에 정통한 소식통은 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메리 앤 허드슨’호에는 2만 톤의 알 옥수수 (bulk corn)와 5천 톤의 콩 등 모두 2만 5천 60톤의 곡물이 최종 선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 준비에 들어가는 등 북한의 핵문제 해결이 어려운 국면으로 진전되고 있지만, 미국이 식량지원을 속도조절 없이 계속하는 것은, 핵과 인도적 문제는 별개라는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북한에 제공된 식량은 지난 6월말, 3만7천 2백70t의 밀을 시작으로 이달 3일 북한 청진항에 도착한 4차분 옥수수 2만 4천 500톤, 그리고 이번 5차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14만 3천 3백 30톤으로 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