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NGO 내달 남포에 새 빵공장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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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선단체 '북녘어린이사랑'이 북한 라선에 세운 빵 공장.
Photo courtesy of Love North Korean Children

앵커: 영국의 민간단체가 북한 남포에 새 빵 공장을 열고 다음 달부터 이 지역 어린이 5천여 명에게 매일 점심으로 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의 대북지원단체 북녘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이 나진.선봉, 평양, 향산, 사리원에 이어 남포에도 어린이 식량 지원을 시작합니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는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 홍콩지부의 지원으로 북한에 다섯 번째 빵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고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 옥스팜 홍콩지부가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초기 비용 2만 파운드와 매달 지원금 2천400파운드를 약속했습니다.

북녘어린이사랑은 2001년 나진.선봉 지역 북한 어린이에 처음으로 점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이 단체의 지원을 받는 북한 어린이가 모두 2만여 명에 이르게 됩니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 나진.선봉에 2천500 명, 평양에 2천 500명, 향산에 5천 명, 그리고 사리원에 5천 명을 지원하고 있는데, 남포를 포함하면 약 2만 명에 빵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조지 리 선교사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하루 5천 명의 어린이에게 추가로 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영국 돈 5천 파운드, 미화로 7천600여 달러의 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리 선교사는 옥스팜의 도움으로 남포에 5천 여명에 점심을 제공할 새 빵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지만 약속받은 매달 2천 400파운드의 지원금으로는 목표의 절반인 2천 500여 명만 지원할 수 있다면서 추가 모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 선교사는 이달 말까지 중국에서 모금과 남포로 보낼 제빵 장비를 구입한 후 다음 달 북한에 가서 남포 공장 개장과 나머지 4개 도시의 빵공장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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