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대북 식량지원 300만 달러 기부

독일 정부가 북한에 식량 지원을 위해 3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독일정부의 대북 지원금은 북한에서 일하는 비정부 기구를 통해서 북한내 과일 나무 재배와 종자 개발에 쓰일 예정입니다.
워싱턴-이수경 lees@rfa.org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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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 외무부 산하 경제협력개발부(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BMZ))의 일리(Holger Illi) 공보관은 지난달 27일 북한내 식량 지원을 위해서 2백만 유로, 미화로 약 3백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독일에 기반을 둔 국제 비정부기구 저먼 에그로 액션(German Agro Action)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Holger Illi: We don’t have bilateral cooperation of North Korea because of political situation in North korea The aim is to make this community more independent from external food support.

독일 정부는 북한에 양자간 직접적인 식량 지원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단체를 통해서 북한 주민들이 독립적으로 식량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독일 정부의 대북 지원금은 함경남도와 평안남.북도 농장에서 과일나무 재배와 옥수수와 감자등 종자 개발을 위해 대부분 쓰일 계획이라고 독일 외무부 산하 경제협력개발부 일리(Holger Illi) 공보관은 설명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특히 과실나무 재배와 종자 개발에 필수적인 비료지원을 위해서도 이번 대북 지원금이 쓰일 것이라고 일리 공보관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먼 애그로 액션관계자는 북한내 과실 나무 재배는 여러차례 홍수 피해로 황폐화 된 토지 개발과 북한 주민들의 먹거리 제공에 도움이 되고, 우량 종자의 개발 또한 만성적인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독일 정부의 이번 지원을 환영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한이 식량난을 겪기 시작한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국제 기구나 국제 비정부 기구를 통해서 매년 북한내 식량 안보와 의료 지원 그리고 교육 환경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정부는 앞서 3백 4십만 달러 상당의 대북 식량지원을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해 제공해 미국, 한국, 러시아, 스위스, 다음으로 세계식량기구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대북 식량 지원국이기도 합니다.

독일 외무부 경제협력 개발부의 일리 공보관은 독일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북한의 폐쇄적이고 투명하지 않은 정치적 체제 때문에 북한에 대해 양자간 직접적인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