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미국인들 차는 작게, 옵션은 고급으로

2008-07-18

요며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 유가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베럴당 140 달러 중반대까지 가던 기름값이 며칠새 120달러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갑작스레 오르던 기름값이 잠시 멈춰선 것은 기름값이 계속 뛰면 전세계 나라들의 원유 수요가 줄 수 있다는 주장과 산유국들의 기름 생산이 늘면서 기름값 오르는 것에 제동이 걸렸다 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예전처럼 기름을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소비자들의 희망사항 일뿐 현실성은 없어보입니다.

오늘은 국제 기름값은 어떻게 정해지는부터 살펴봅니다.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남북한은 이렇게 기름값이 오르면 당장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국제 기름값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가?

OPEC, 즉 중동 산유국들이 결성한 석유 수출국 기구는 석유 생산량을 조절해서 석유가격을 올리고 내릴수는 있지만 석유가격을 결정하는 기구는 아닙니다.

석유 수출국 기구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석유 생산량이 많으면 각 나라별로 생산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가격을 올리게됩니다. 또 가격이 너무 높아서 석유 소비가 줄거나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석유를 사서 쓰는 나라들이 기름값을 낮춰달라는 요구가 많아지면 생산량을 늘려서 석유 가격을 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석유는 석유 생산국에서 판매하지만 그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 두바이 거래소, 런던 거래소 등에서 석유를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쟁에 의해 기름값이 결정됩니다.

현재의 국제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개발도상국들에서 기름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또 장마나 홍수 등의 세계 기상악화 그리고 국제 결재 통화인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기름을 사뒀다가 비쌀때 되팔아 이윤을 보겠다는 투기자금이 선물 시장에 몰리면서 국제 기름값이 오르고 있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주민 여러분도 이제 국제 기름값이 어떻게 오르고 내리는 것인지 조금 이해가 돼셨으리가 기대해봅니다.

미 자동차시장 내년 더 여려워

미국 자동차 시장이 높은 기름값과 경기침체로 앞으로 당분간은 먹구름이겠다는 전망입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올해 미국 내 자동차와 경트럭 판매대수가 1,470만대에 머물고, 내년에는 1,420만대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까지 나온 전망은 내년에는 자동차 판매가 소폭 늘어나거나 감소하더라도 폭이 크지 않으리란 것이 대부분이었다.

미국내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는 미국인들이 비싼 기름값 때문에 소형차를 사는 것을 선호하면서도 선택사양(옵션) 등에는 더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소비성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그동안 소형차를 사는 이유는 단순히 싸다는 이유 때문이어서 10년전만 해도 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많은 소비자들은 소형차를 살 때 에어컨이나 자동으로 자동차 창문이 열리고 닫히는 파워 윈도우 등의 선택사양을 택하지 않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기름값 한푼을 아끼려 소형차를 택하면서도 열선이 있는 가죽의자나 고급 위성항법장치 등 고급차에 있는 것과 같은 선택사양에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까지소비자들은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올 세계 최대 수출국 부상 예상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 중국으로 가봅니다.

중국이 올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최신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수출실적이 전세계에서 차지한 비중은 1990년의 3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면서 “올해는 중국의 수출 총액이 독일을 초과해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연간 수출실적에서 지난 2004년 일본을 따돌렸고, 작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국인 독일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중국경제 중심지 중서부로 이동 중

중국 경제 활동의 중심부가 되는 지역이 중국 동부 해안지역에서 내륙 중서부 지역과 동북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겪은 쓰촨성의 올해 상반기 무역 증가율은 57.1%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5.7%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입니다. 서부의 핵심지로 꼽히는 쓰촨성과 충칭시는 올해 상반기 수출 부문에서도 전국 평균치 보다 2배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 맥주생산도 세계 1위 올라

중국이 맥주 생산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맥주호프 거래회사 바트 앤드 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3억9천400만헥토리터(1헥토리터=100리터)의 맥주를 생산해 한해 전에 비해 11.8% 증가를 기록했다. 국민 1인당 맥주 소비가 1위인 '맥주 국가' 독일은 중국, 미국,러시아에 이은 4위 생산국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베트남도 맥주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경제효과 300억 달러

13억 중국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베이징 올림픽이 현지 시간으로 8월8일 오후 8시8분8초 궈자티위창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205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17일간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됩니다.

이런 국제적 경기를 유치하는 중국이 얻게 되는 경제적 이익은 어느정도나 된다고 북한 주민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중국 국가 통계국은 베이징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가 300억 달러 고용 창출 효과는 약 3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의 경제적 수익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88년 서울 올림픽은 40억 달러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은 51억 달러 올림픽 덕분에 직접적으로 늘어난 일자리도 8만명이나 됐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효과는 65억 달러 정도로 올림픽을 전후로 12년간 약 10만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하계 올림픽을 무사히 치루고 세계인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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