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유럽서 탈북자 북한인권 청문회”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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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은 이달말 영국의회에서 탈북자들의 북한 인권 실태 청문회를 개최하고 이어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도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청문회를 추진 중입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올해 초 유럽연합이 시작한 한국과 유럽연합의 인권과 민주화 이행을 위한 대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 등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유럽 4개국을 돌며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스 자이델 재단 서울사무소의 서한나 연구원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한국 내 인권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한나 연구원: 28일에는 런던에서 데이빗 앨튼 상원의원이 주최하는 청문회, 미국의 NED가 런던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대표의 경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외부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NK지식인연대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겁니다.

김 대표는 북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번 방문의 의의가 있다면서 정치범 수용소 철폐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북한에서 조성되고 있는 여러 인권 문제 가운데 핵심은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정치범 수용소를 철폐하는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거든요. 정치범 수용소가 전 근대적인 독재정치의 산물이고, 인권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국가 정치를 위해 악용되면 안된다는 것을 유럽의회가 적극적으로 강조해주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영국 청문회를 주최하는 영국의 ‘북한에 관한 상하원공동위원회(All-Party Parliamentary Group) 의장인 데이빗 앨튼(David Alton) 상원의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북한과 교류를 하면서도 “인권문제를 항상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t is always important to keep the human rights issues at the centre of our approach in seeking to engage with North Korea.

영국 청문회에서는 NK지식인연대 이외에도 한국과 유럽연합의 인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대북인권단체 ‘성공적인통일을만드는사람들’의 김영일 대표도 함께 증언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도 영국 의원들에게 북한인권의 참상에 관한 자료를 발표하는 비공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영국에 이어 벨기에, 도이췰란드(독일), 프랑스 등을 방문해 유럽의회의 청문회나 의원간담회, 기타 인권관련단체 등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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