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에 납치자 문제 조사단 파견 결정

일본-이혜원 xallsl@rfa.org
2014.10.22

MC: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납치문제 조사단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납치문제 조사단을 이번 달 27일부터 4일간 평양에 파견하고,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북한의 특별조사위원회와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의 일본측 대표단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외무성의 이하라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필두로 하여, 외무성, 납치문제 대책본부, 그리고 경찰청 등지에서 뽑힌 10명정도이며, 북한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런지는 아직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HK방송은 일본정부가 밝힌 이번 방북의 목적은 일본정부가 납치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북한 측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조사의 현재 상황을 될 수 있는 한 상세히 듣는 것이며, 조사의 신속한 진행과 그 결과를 일본 측에 성실하게 보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 측이 지난 회담에서 아직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보고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으므로, 이번 방북에서 북한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듣는 것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NHK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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