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반인도범죄 알립니다”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6.08.05
jongun_ICC_b 지난 4월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소속 학생이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사회과학관 앞에서 김정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8.15 광복절을 앞두고 남한의 전국 대학생 북한인권협의회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깜빠니아(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남한의 대학생들이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반인도범죄 행위를 비판하는 깜빠니아(캠페인)를 벌이기 위해섭니다.

광복절인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깜빠니아는 서울,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부산 등을 순회합니다.

문동희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대표: 이 캠페인을 하는 목적은 최근 미국의 인권보고서에서 김정은을 비롯한 몇 명의 인권 가해자들을 제재하는 것을 만들었는데요. 한국의 많은 시민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우리 대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행사 첫날인 5일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대학로 샘터극장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행사를 개최한 전국 대학생 북한인권협의회는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 행사명을 ‘11일간의 북한인권 여행’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협의회 측은 행사 기간 북한 인권과 관련한 사진전도 열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고 있는 물품들도 전시해 북한의 변화와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대학생 북한인권협의회는 전국 28개 대학 32개 동아리와 4개의 청년 단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정은의 반인도적 범죄비판 깜빠니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했으며 그동안 일반인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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