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나 보고관 “북 적법절차 없는 비인도적 구금 우려”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7-08-11
이메일
댓글
공유
인쇄
  • 인쇄
  • 공유
  • 댓글
  • 이메일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Tomás 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Tomás 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AFP PHOTO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외국인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억류돼 비인도적 상태에서 구금된다는 보고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31개월 간 북한에 억류되었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된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아직도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세 명과 한국인 6명의 상태에 대해 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억류 외국인들에게 영사접근권과 통역을 제공할 의무가 있는데 북한이 이 같은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6월 북한에서 의식불명상태로 석방돼 일주일이 채 못돼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와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미국과 북한이 직접적인 군사 충돌 위협을 주고 받으며 역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임 목사가 석방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이 같은 위협은 절대적 우선 순위로 다뤄야 하는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생존과 보호의 필요성에서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를 위해서는 최근 일고 있는 대화에 대한 요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