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대북지원 캐나다 부부 간첩혐의 기소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6.01.28

중국 정부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활동가였던 캐나다인 부부를 ‘군사기밀 절취 혐의’로 기소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케빈 개렛 씨와 그의 아내 줄리아 개렛 씨를 중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된 과학 연구 프로그램과 중국 군부와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해 훔치고,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중국의 수사기관이 개렛 씨가 캐나다의 첩보 기관을 위해 중국의 정보를 수집하기를 수락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개렛 부부는 단둥에서 커피가게를 운영하면서 외국인들의 북한 관광을 돕거나 대북 인도주의 지원과 대북선교 활동을 하다 2014년 8월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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