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입국 탈북난민 197명 ‘제자리’

미국 국무부가 3일 발표한 난민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단 한 명의 탈북자도 난민 지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6 회계연도에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5명의 탈북 난민이 입국한 후 지난해 12월,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한 명씩, 그리고 지난 3월에 3명이 난민 지위를 받았습니다.

미국은 2004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한 후 처음으로 2006년 5월에 6명 그리고 7월에 3명 등 총 9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했습니다.

한편, 10년 간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의 수는 197명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탈북 난민을 수용한 회계연도는 37명이 입국한 2008년이고 가장 적은 수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한 회계연도는 각각 8명에 불과했던 2014년과 2010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