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미 입국 탈북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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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10월 시작해 올해 9월로 끝난 2015 회계연도에 총 15명의 탈북자가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무부는 올 8월에 이어 9월에도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이 한 명도 없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2015 회계연도에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보면 작년 11월에 5명, 12월에 2명, 올 1월에 1명, 5월에 2명, 6월에 1명, 7월에 4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작년 10월과 올 2월, 3월, 4월, 8월 그리고 9월에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탈북자들은 2004년 제정된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따라 2006년 이후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하고 있습니다.

2006 회계연도에 9명의 탈북 난민이 처음 미국에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2007 회계연도에 22명, 2008 회계연도에는 37명, 2009 회계연도에는 25명의 탈북자가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그 후 2010 회계연도에 8명으로 감소했던 미국 입국 탈북자 수는 2011 회계연도에 23명으로 늘었고, 이후 매년 20명 안팎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2014 회계연도에 미국 입국 탈북 난민의 수는 다시 8명으로 감소했고 이번 2015 회계연도에는 다소 늘어나 15명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로써 2006년 이후 2015 회계연도까지 난민 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총 1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