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력도발 계속땐 더 큰 고립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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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무력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더 큰 고립을 자초하는 격이 된다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마이클 해머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정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마이클 해머 대변인은12일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 핵심의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한이 무력도발을 계속할 경우 국제 사회로부터 더 큰 고립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오는 18일 중국의 후진타오, 즉 호금도 국가주석의 방미가 양국의 정치, 경제 현안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논의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낙관한다며, 이와 관련해 북한이 책임있는 행동을 보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해머:

Recent provocations were completely unacceptable and we were with six parties even working closely with China to try to deliver the right message in North Korea that needs to act more responsibly. (북한의 최근 무력 도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미국은 6자회담 참여국, 특히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북한이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보일 것에 대한 뜻을 전달했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또 남북 대화 재개 움직임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북한이 관계 개선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해머:

What is clear is that there is nothing you can’t be over-emphasized that North Korea needs to stop its provocations and needs to understand that it will not be rewarded for the bad behavior. Then it will continue to suffer an extreme isolation.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분명한 사실은 북한이 무력도발을 멈춰야 하며 ‘나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북한은 극단적인 국제적 고립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해머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