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 줬는데..." 민경련 폐쇄에 대북사업가들 초조

2008-09-08

부패문제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사업을 개시했던 민경련의 중국 단동 사무소가 한국에서 탈북자로 위장한 여자 간첩 사건이 발표된 후 다시 폐쇄돼서 북한과의 사업을 위해 미리 대금을 지불했던 한국 사업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민경련 단동사무소는 지난 7월 21일 사무소 요원 전원이 북한으로 철수 한 후 약 보름후인 지난달 10일경(8월 10일) 일시 문을 열었지만 탈북자로 위장한 여자 간첩 사건이 한국 수사 당국에 의해 발표된 지난 주초부터 다시 폐쇄됐습니다.

민경련과 사업차 접촉했던 현지 관계자들은 최근 간첩혐의로 구속된 탈북자"원정화"에게 지령을 내리고 활동상황을 보고 받은 김모씨라는 사람이 민경련 단동사무소 요원이었다는 점이 북한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민경련을 통해 남한 기업인들은 북한의 농 수산물이나 임 가공업을 주로 하고 있고 이들 거래는 대부분 현금을 미리 줘야 성사되는 실정이기 때문에 민경련 사무소가 장기간 폐쇄될 경우 이미 지불한 돈을 떼이게 된다면서 대북 사업가들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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