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미국 것 능가?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7-11-10
이메일
댓글
공유
인쇄
  • 인쇄
  • 공유
  • 댓글
  • 이메일
북한이 지난 7월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모습.
북한이 지난 7월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모습.
ASSOCIATED PRESS

북한이 개발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미국의 것을 능가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9일, 미국 아메리카대학교의 국제서비스대학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인공위성발사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만5천킬로미터로 미국의 1만3천킬로미터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 로켓의 사거리는 러시아 1만6천 킬로미터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사거리라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5천 킬로미터라는 것은 최대 추정치일 뿐 실제로 실험이 이뤄진 적이 없어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경우 사거리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미사일에 대한 과대평가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이안 윌리암스 연구원은 10일, 지난 7월 북한이 시험 발사한 화성-14호는 1만 킬로미터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