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세안 회담 북핵 논의될 것”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6.02.10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서니랜즈에서 개최될 미국-동남아시아국가연맹 이른바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불가피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대니얼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10일 밝혔습니다.

크리텐브링크 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달 6일 북한 핵실험에 잇달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미사일 발사 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고의적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여러 성명을 통해 분명하고 강력하게 규탄해왔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아세안은 법에 기반을 둔 국제사회의 질서를 추구하며 평화와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고 따라서 심각한 우려사항인 북한문제는 당연히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아세안 정상회담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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