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압박만이 김정은 정신 차리게 할 것”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17.05.15
nkhr_gardner_b2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사진-미국 상원 제공

미국 의회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대북 경제제재를 완전히 이행해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만 하는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공화∙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15일 성명을 내 최근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가장 진전된 기술력을 보여준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모든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는, 최대의 압박 정책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정신차리게 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려는 궁극적 목표를 갖고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말이 아닌 일치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상황이 휴전 이래 가장 불안정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미국이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조장해왔다며 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에 필수인 중국에 대해 미국이 이제껏 적절한 압박을 가하지 않았다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를 트럼프 행정부에 계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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