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북 군수공장 폭발사고로 약 1천명 사망”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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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4년 발생한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 참사현장.
사진은 2004년 발생한 북한 룡천역 열차 폭발 참사현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 자강도 강계에서 20여년 전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천 여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NK뉴스는 12일,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고 모씨의 진술을 근거로

지난 1991년 11월 30일 강계에서 발생했던 군수품공장 폭발사고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고 씨는 당시 26호 공장으로 불리던 탄약제조공장에서 근로자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뒤 불길이 점점 확산되면서 대형 폭발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공식 발표를 통해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증인들은 1천명 정도는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당국은 공장 인근 주민들까지 40킬로미터 밖으로 대피하라고 했으나 순식간에 벌어진 폭발사고에 피해가 커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고 발생 20일 만에 북한 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된 모든 언론 보도를 금지시켰지만, 강계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희천에서도 붉은 불길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사고 관련 소식을 막긴 힘들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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