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력 세계 최악’ 평가 불구 방심은 금물”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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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단둥 외곽에서 바라본 북한 국경지역에서 북한군 병사가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 외곽에서 바라본 북한 국경지역에서 북한군 병사가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ANC: 북한 군사력이 실전에서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미국의 인터넷 군사전문 매체인 밀리터리 닷 컴은 최근 최악의 군사력을 갖춘 나라 10곳을 선정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코스타리카와 이라크에 이어 세 번째로 군사력이 약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북한 병사들은 키도 크고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북한에서 만난 북한 인민군 병사들은 군사훈련 대신 노동에 투입돼 고된 일을 해야 하는데다,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해 과연 전쟁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무기 또한 재래식 소형 무기만 지급돼 있고, 군화조차 제대로 지급이 안돼 전쟁터에서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폭스뉴스도 최근 북한은 전쟁이 일어나도 인민군에게 지급할 물과 음식, 연료, 그리고 의류가 부족해 전쟁을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력을 무시할 수 만은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벡톨(Bruce Bechtol) 교수는 인민군 전체병력이 100만명이 넘는데 그 가운데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 병사들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정예부대원이라며 전쟁이 일어날 경우 최전선에서 큰 위협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교수: 전쟁 발발시 첫 1주일동안 (북한 정예부대는) 기대이상의 능력을 보일 것입니다. 훈련이 아주 잘 돼 있습니다.

비록 병참 물자 보급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전쟁을 치러야 하겠지만, 막대한 병력과 한국에 비해 두 배나 많은 재래식 무기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루스 벡톨 교수: 우리는 북한이 열병식에서 보여주는 무기나 군사력은, 그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국들과 서방세계가 무시하고 있는 동안 그들은 시험발사 등을 통해 탄도미사일의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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