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한미일 대북공조 강화 환영”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17.02.17
us_armed_forces_b 에릭 패닝 미국 육군성 장관이 방문한 오산 주한 미 8군 예하 35방공포여단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리 가드너 (공화∙콜로라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16일 미국과 한국, 일본 등 3국 간 일치된 대북 공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독일 본에서 한미일 3국이 외교장관회의 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일 3국이 북한을 포함한 적대세력을 향해 미국의 동맹국을 위협할 경우 미국이 이에 맞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요한 한미일 3각 동맹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북한을 억제하고 지역 내 평화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인근에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앞당기고 무력시위를 위한 훈련에 나설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합심해 북한의 행태를 바꾸고 북한 정권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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