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틸러슨, 북 고출력엔진시험 우려”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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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이 실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2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과 관련 “북한의 활동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과 한국 관료들과 계속 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이 북한 문제에 개입해서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도록 계속해서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틸러슨 국무장관에게서 방문 성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스파이서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동안 북한 엔진 시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틸러슨 장관이 한중일을 방문하면서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는 아주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9일 공개한 신형 로켓엔진 시험이 성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며, 북한이 이를 이용해 향후 비행 거리 1만㎞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장거리로켓을 만들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열린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미국이 중국과 인권 문제와 중국간의 무역 문제에 대한 공정성에 이견을 보였지만 북한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해선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듯이 북한의 나쁜 행동(Bad behavior)을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보다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수차례 언급을 해왔습니다.

또한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미국과 중국이 함께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부는 북한 엔진 시험과 관련해서 “국무부에서 아직(Not yet) 은 정확한 입장을 말할 수 없다”면서 “국방부에서 자세하게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협조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일정에 관해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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