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강습단, 한국 해군과 나흘간 연합 훈련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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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태평양에서 공동훈련하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 니미츠호, 존 스테니스호.
사진은 태평양에서 공동훈련하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 니미츠호, 존 스테니스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미국 항공모함 강습단이 한국 해군과 동해에서 연합 훈련을 벌일 예정입니다. 3개의 항모 강습단이 한반도 인근에 동시 전개돼 훈련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강력한 대북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한국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니미츠함 등 미국의 항공모함 3척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 한국 작전구역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벌인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제7함대는 서태평양에서 3개의 항모 강습단이 공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도 한·미 해군의 연합 훈련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9일): 현재 한미 간 연합훈련을 위해 상호 협의가 진행 중에 있고 협의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1개의 항공모함은 70~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어 중소 국가 하나의 공군력과 필적하는 전력을 자랑합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특히 미 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한반도 인근에 전개돼 한국 작전구역에서 순차 훈련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북한에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유사시 압도적인 전력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격퇴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응징 의지와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3개의 미국 항공모함 강습단은 한국 작전구역에 순차적으로 들어와 한·미 연합 훈련을 벌입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미 해군 전력은 항모 3척과 이지스함 11척, 한국 전력은 이지스함 2척을 포함해 모두 7척의 함정입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해군은 항모호송 작전, 항공작전, 항공사격 등의 훈련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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