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추가도발 시 ‘다른’ 대응책 고려”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6.04.26
mark_toner-620.jpg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
사진-국무부 웹사이트 켑쳐

미국 정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강행할 시 ‘다른(other)’ 대응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26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역내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삼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이 고려할 수 있는 ‘다른’ 대응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보도를 확인해줄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아직 북한의 바람직한 입장 변화를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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