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준비 돼 있다”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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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외교적 노력 또한 계속 기울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미국의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데 대해 미국 정부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가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은 물론 동맹국들을 공격할 경우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아트 대변인: 전쟁이 일어나거나 공격이 감행되면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무부의 역할이 외교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포기하지 않고 동맹국들과의 협조 하에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도 독자 대북제재를 가할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중국과 함께 러시아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노스 다코타에 있는 미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 성공을 자랑하고 있지만 미국이 핵무기에 있어 북한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상에서 발사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그리고 비행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3가지 방식의 핵무기는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 3일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한 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엄청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노트 공군기지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핵폭격기들이 배치돼 있는데다 100기가 넘는 미국의 지상발사 핵미사일이 배치돼 있어 미 핵무기 사용의 시작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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