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인근 랜초 미라지라는 도시의 휴양시설인 서니랜즈에서 버라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7일 오후 5시경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만나 약 3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의 각료들이 함께 자리하고 마주보고 앉아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가장 먼저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기자들앞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두 나라의 정상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모습으로 악수를 하며 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에게 환영한다고 말하며 지난 4년간 중국과 미국의 국민들이 미국과 중국간의 강한 협력 관계를 원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다시 한번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임기 4년동안 알게 된 것은 중국 국민과 미국 국민이 강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양국간의 문제로 떠오른 사이버 문제에 관해서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의 경기를 활성화 하는 동시에 무역도 공정하게 다른 나라와 똑 같은 규칙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같은 조건속에서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이며, 두 나라가 협력해 사이버 문제를 해결해 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도 피해자라며 중국이 가해자라는 모함을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성공적이고 평화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세계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이는 아시아 정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중국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날 3시간 가량 회담을 이어간 양국 정상은 8일 오전 2차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2차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 등 아시아 안보에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반도 상황과 기타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8일 회담을 마친 후 시진핑 주석은 중국으로 귀국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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