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북 긴장완화에 김정은 ‘평화의지’ 긴요”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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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위스콘신 TMJ4-TV와 회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18일 위스콘신 TMJ4-TV와 회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제공-TMJ4 TV

앵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 가능성을 늘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미북 간 긴장 완화의 결정적 요인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평화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위스콘신 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현지 지역 TV방송(TMJ4-TV)과 회견에서 북한과의 핵전쟁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특히 상대방(북한)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항상 (핵전쟁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를 얼마나 원하는지가 미북 간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있어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신이 이를 해결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를 원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평화를 원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마지막 결의(the end determination)’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매우 까다로운 북핵 관련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이어 일본 방문을 마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9일 일본을 떠나기 앞서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펜스 부통령: (어떠한 적이라도) 재래식 무기든 핵무기든 어떤 공격을 해오면 미국의 압도적이고 효과적인 반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에서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북한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가장 위험하고 급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 외교적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미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희구하고 있다”면서 “평화는 힘으로 달성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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