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일교육위원장 “통일운동 극대화할 것”

LA-유지승 xallsl@rfa.org
2016.07.27
Unificatio_movement_b 제20기 로스앤젤레스 통일교육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통일교육위원회가 벌써 20기를 맞이했습니다. 출범식 현장을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국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위원회의 제 20기 로스앤젤레스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한광성 회장은 해외에서도 통일 교육이 바탕이 되고, 한반도 통일에 큰 관심을 갖게 될 때 통일운동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지난 25일 출범식에서 밝혔습니다.

한 회장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통일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전쟁을 겪고,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겪은 1세대들의 소중한 경험과 자료들을 차세대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고 말하고, 임기 동안 차세대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광성 로스앤젤레스통일교육위원회장: 차세대를 위한 정체성 교육과 통일교육, 이것은 우리 전체가 꼭 이뤄야 할 한인 전체의 사명입니다. 가지고 있는 각종 자료들을 열심히 공급해 통일 공감대를 이어나가도록 해보는 겁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국공립 대학교들과 사립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과 계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토론하면서 세대에 맞는 통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한인 1.5세나 2세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와 애리조나 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일 아카데미와도 연계해 통일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 회장: 그분들이(학생들) 생각하는 통일관, 그분들이 생각하는 정체성을 같이 나누다 보면 우리가 도와줄 부분들이 나올 것입니다.

통일 교육은 한인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다음달에는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왔던 통일 교재가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입니다. 해외 한인사회뿐 아니라, 한글을 모르는 미국인들에게도 통일 교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20기 통일교육위원들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실천할 계획입니다. 또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한반도 통일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 회장: 통일관을 같이 의논하고 할 때 정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로스앤젤레스의 통일교육이 더 많은 통일 일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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