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화 기자가 전합니다.
미국이 북한에 제공하는 식량 4차분인 옥수수 25,000톤을 실은 배가 며칠 내로 (in coming days) 북한에 도착해, 세계식량계획 (WFP)과 미국의 비정부구호단체들을 통해 분배된다고,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 (USAID)가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미국정부가 보낸 식량은 지난 6월에 3만 7천 톤의 밀을 시작으로, 8월에는 2만 4천 톤의 옥수수와 3만 2천 톤의 옥수수가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국제개발처의 데이비드 스나이더 대변인입니다.
데이비드 스나이더: To date, over 93,000 metric tons of US food, consisting of wheat and corn, have been delivered to North Korea with more than 70,000 metric tons of that going to the World Food Program...
현재까지, 93000톤의 미국밀과 옥수수가 북한에 도착했고, 이 중 70,000톤이 세계식량계획에 할당됐습니다. 나머지 23000톤이 미국 비정부단체들에게 전달됐고요. 며칠 내로 네 번째 선적분이 북한에 도착할 겁니다.
미국정부는 내년 중반기까지 매달 5만 톤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다섯 번째 선적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미국이 지난 1995년부터 10년간 북한에 지원했던 7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 것입니다.
3일 전해진 북한의 핵시설 복원 개시 소식이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식량지원과 6자회담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스나이더 대변인은 대답했습니다.
데이비드 스나이더: The US government policy makes a clear distinction between humanitarian assistance and security issues. There is no link between this initiative and the 6-party talks.
미국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안보문제를 명확히 구분하는 정책을 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과 6자회담간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현재, 세계식량계획은 8개 지역 즉, 평양시, 양강도, 함경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평안남도의 1백31개 군 전체에서 3백70만 명에게 식량분배를 하고 있고, 미국의 비정부단체들은 자강도와 평안북도의 25개 군 전역에서 89만 명의 주민들에게 분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