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국제적십자사(IFRC)가 북한에서 올해 여름에 일어날 수 있는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나무심기 사업을 펼쳤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북한 내 평안남북도 등 30여개의 산간 지역에 270만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북한 내 홍수 취약지역에 심어진 나무들은 아카시아 나무, 잣나무, 소나무, 포플러, 단풍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하며, 묘목 심기에는 2만 여명의 북한 농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적십자사 베이징 사무소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자우편을 통해 북한의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농사를 짓는데 산간과 나무를 이용하는 '산림 농업' 과 관련하 특별 연수를 관련자들에게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할 수 있도록 전문적 조언을 하고, 전문 인력들에게 산림농업과 나무 심기의 중요성, 그리고 효용화 방안에 대해 연수했다고 국제적십자사는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적십자사는 평안남도 신양군에서는 산림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적십자사 나무 심기 사업 기념회'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기구는 지난해 대규모 홍수로 황폐화된 산악지역에서 산사태와 바닥 침식이 자주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이 한층 더 중요해졌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나무 심기 사업이 홍수의 피해를 최소화하면 북한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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