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북 교역 전년동기비 6배 증가

워싱턴-정보라 jungb@rfa.org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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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올해 1분기 미국과 북한 간 교역이 500만 달러 상당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가 증가한 것으로, 전액 미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구호물자 품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의 인구센서스국이 10일 발표한 미국의 해외교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국과 북한 간 교역액은 500만 달러($4,999,253)입니다. 이 기간 미국에서 북한으로의 수출만 발생했을 뿐 수입은 한 건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1분기 동안 미국에서 북한으로 보내진 상품의 내역을 보면 의약품이 대부분이고 그 밖에 구강위생 용품, 가공 식품 등인 것으로 볼 때 미국의 민간단체들이 북한에 보낸 지원물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이 기간 미-북 간 수출액의 98%를 차지하는 의약품이 1월 중에 발생했습니다. 2월에는 교역 통계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의 적은 규모의 수출이 있었고, 3월에는 가공된 칠면조 식품과 구호용 물자 등 9만 달러 상당의 수출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의 대 북한 수출은 지난해 1분기(74만 달러)보다 6배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대 북한 수출만 있었지 수입은 한 건도 없었으며, 대부분 수출품은 구호물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양국 간 교역에 있어 미국에서 북한으로의 수출만 발생한 것은 2005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의 해외 교역 규모에 있어 북한은 131위인 반면, 한국은 24위로 기록됐습니다. 남북한 간의 이 같은 격차는 올해 1분기 중국과의 교역 규모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이 기간 한국과 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600억 달러로, 북-중 간 교역의 40배를 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